[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가 202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 데이비스는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데뷔했다. 그는 2019년 1월 벤쿠버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합류 후 포지션을 윙어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바꿨다.
이 결단은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덕분에 유럽 최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성장했다. 그는 2019/20시즌 공식전 46경기 3골 9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뮌헨에서 5년 동안 210경기에 출전했지만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롭게 해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행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데이비스의 에이전트 네달 후세는 이를 부인했다. 후세는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이적이 성사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현재 다른 구단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 뮌헨과의 재계약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합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키다’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 계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했으며 선수 측에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다른 구단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 참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Foot Mercato/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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