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에 박지성, 리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에브라는 "너무 실력이 좋은 형제들"이라면서 박지성과 리베리를 태그했다.
전설적인 세 명의 선수는 모나코에 있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5시에 진행된 'Fight Aids Cup' 5주년 기념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연례 자선 축구 대회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끝까지 싸우길 바란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다.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기금도 마련한다.
이 행사는 바르바기우안 모나코라는 팀과 함께 진행한다. 이 팀은 1980년에 모나코 왕국에서 창단한 팀으로 처음에는 모나코 왕국의 축구 사랑과 관련 인물들의 화합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이후 모나코 출신 축구스타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디디에 데샹 같은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