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2021-2022시즌 토트넘서 콘테 감독과 손흥민 함께했던 경험

춘천 출신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또 한 번 고개를 들어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달 초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향후 장기적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나폴리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며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는 중이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콘테 감독의 인연에 대해서도 주목하며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고 당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시즌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올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한 흐비차가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나폴리의 측면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나폴리는 흐비차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고 콘테 감독이 함께했던 경험이 있는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