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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헌신짝' 취급 토트넘 안 가!...PSG 잉여 CB, 무리뉴 품에 안긴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Here we go!
SON '헌신짝' 취급 토트넘 안 가!...PSG 잉여 CB, 무리뉴 품에 안긴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Here we go!
botv
2025-01-22 20:40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조세 무리뉴의 페네르바체를 택했다.

튀르키예 리그 유력 기자인 야지즈 사분쿠오글루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와 페네르바체가 슈크리니아르의 영구 이적에 관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몇 시간 안에 터키로 날아가 건강 검진을 받고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공신력 최강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날 "슈크리니아르가 PSG를 떠나 페네르바체 선수가 되기 위해 이스탄불로 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이강인과 PSG 입단 동기다. 인터밀란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오른 슈크리니아르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이탈했다. 허리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인터밀란을 떠나 PSG로 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 마르퀴뇨스와 호흡을 하며 후방을 책임진 슈크리니아르는 기복 있는 수비력을 보이면서 PSG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다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복귀 후에도 루카스 베랄두 등에게 밀려 나서지 못했다. 올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윌리안 파초를 영입했고 슈크리니아르는 밀렸다. 마르퀴뇨스, 파초가 있어 슈크리니아르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 프레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슈크리니아르를 위한 자리는 더 줄어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 제외가 된 슈크리니아르는 이적을 추진했다. 처음에는 토트넘 링크가 짙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이 있고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이 계속 부상에 시달리면서 센터백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수비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슈크리니아르의 선택은 튀르키예였다. 페네르바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슈크리니아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리 팀으로 이적하기 위한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로 오고 있다"라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8경기에서 승점 42점을 확보하며 2위에 올라있다. 선두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승점 51)와 승점 9점 뒤져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