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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력지, '리그 15위'에도 "포스텍 끝까지 믿고 지켜야...지금은 지지할 때" 주장
英 유력지, '리그 15위'에도 "포스텍 끝까지 믿고 지켜야...지금은 지지할 때" 주장
botv
2025-01-22 20:40


[OSEN=정승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60)를 끝까지 믿고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수석 축구 기자 제이슨 버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뢰해야 하는 이유"라며 포스테코글루에게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엉망이다. 리그 22경기를 치러 7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승점은 24점(7승 3무 12패)으로 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리버풀(승점 50점)과 격차는 무려 26점이다. 

버트 기자는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16실점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3골을 실점했다. 에버튼은 이전 20경기에서 15골만 기록한 팀"이라고 조명했다.


그는 또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2패를 기록했다. 믿기 어려운 숫자다. 리그 순위는 15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보다 강등권과 격차가 더 적다. 비교해보면,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엔 리그 7위였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래도 무리뉴는 경질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8위로 경질됐고 안토니오 콘테는 4위에서 물러났다. 15위는 충분하지 않은 순위"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모두 꺾었다. 상대가 누구든 그들에게 맞서 주도권을 잡는다. 소극적인 '응급처치식' 축구를 하지 않는다"라며 한결같은 '공격 축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지 이유로 들었다. 

그는 "토트넘은 리그 7경기만을 이겼고 각각 4골, 3골, 3골, 4골, 4골, 4골, 5골을 기록, 총 27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리버풀 뿐이며 이도 5골 차에 불과하다"라고 짚었다. 


즉, 토트넘의 부진이 수비진의 부상 문제라는 주장이다.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누누와 같이 경질된 감독들과는 다르다. 포스테코글루는 시간을 부여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는 주기적으로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도미닉 솔란케가 과하게 혹사당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스테코글루와 함께한다면 잠깐의 고통 후 장기적인 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