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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뮌헨 초비상! 케인 부상 장기화 가능성…"더 심각할 수도 있어"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뮌헨 초비상! 케인 부상 장기화 가능성…"더 심각할 수도 있어"
botv
2025-02-21 02:34


해리 케인의 부상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TZ'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셀틱과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뮌헨은 케인이 당분간 휴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셀틱이었다. 후반 19분 김민재가 상대 패스를 끊으려고 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퀸이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고레츠카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고레츠카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데이비스가 흐른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뮌헨은 16강에 진출했으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케인은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었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케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선수를 투입하는 게 나았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앞으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셀틱과 경기 전에 이미 종아리에 타격이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결장이 길어질 수도 있다. 'TZ'는 "케인의 부상은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발목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문제를 안고 뛰었다. 전반전에는 제대로 스프린트와 경합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걱정스럽게도 케인은 한동안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케인을 잃는 건 뮌헨에 매우 씁쓸한 일이 될 것이다"라며 "케인이 실제로 더 오래 결장하게 된다면 뮌헨은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뮌헨은 비상이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중심에는 케인이 있었다. 분데스리가에서 21골 6도움을 몰아쳤다. 현재 리그 득점 1위가 바로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을 대체할 뚜렷한 공격수가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났다. 'TZ'는 "토마스 뮐러가 케인을 일대일로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선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