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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 765억 MF, 1년 만에 쫓긴다...바이에른, "함께하는 시간 끝나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예고"
'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 765억 MF, 1년 만에 쫓긴다...바이에른, "함께하는 시간 끝나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예고"
botv
2025-02-21 00:22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역대급 불륜남' 주앙 팔리냐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 보도를 통해 "뮌헨은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팔리냐 또한 영향을 받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팔리냐는 뮌헨으로 합류한 지 1년 만에 방출될 수 있다. 뮌헨은 거액을 투자해 그를 영입했으나 팔리냐와 뮌헨이 함께하는 시간은 끝나가고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뮌헨이 스쿼드 개편을 위해 몇몇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팔리냐를 필두로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하파엘 게레이루, 샤샤 보이 등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팔리냐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뮌헨이 노린 미드필더로 올 시즌 풀럼과 긴 줄다리기 끝에 가까스로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은 무려 5,100만 유로(약 765억 원)를 투자해 팔리냐를 영입했다. 입단 직후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로 이어지는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인을 받칠 마지막 퍼즐로 불렸다.

다만 팔리냐 영입을 원했던 토마스 투헬이 경질되고 뱅상 콤파니가 선임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다. 콤파니는 팔리냐가 아닌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했다.

심지어 그가 부상을 당하자 보다 높은 위치에 머물던 고레츠카를 한 칸 내려 1옵션 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콤파니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팔리냐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팔리냐의 부진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는 뮌헨으로 합류한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지난 10월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속이고 뮌헨 직원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팔리냐는 이혼 절차를 밟으며 긴 시간을 그라운드 밖에서 보냈다.

사진=주앙 팔리냐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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