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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입지에 의문 제기되고 있다"…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나나? "이적료 발생하면 팬들도 이해할 것"
"SON 입지에 의문 제기되고 있다"…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나나? "이적료 발생하면 팬들도 이해할 것"
botv
2025-02-20 21:55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동행이 끝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토트넘 수뇌부는 그의 미래에 대해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4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성기 시절에 비해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다만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ESPN'은 "소식통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했다"라며 "그러나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동행이 결정됐지만 손흥민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보장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라며 "구단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무료로 떠날 수 없도록 한 것뿐이다"라고 추측했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거라고 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수뇌부는 지난해 손흥민의 선수 생명에 대한 우려로 협상을 중단했다. 그 우려가 옳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계약이 끝난다. 연장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서 불을 붙이지 못했고, 이로 인해 그의 입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내부자들은 손흥민과 협상을 철회한 구단의 결정을 정당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 수뇌부는 손흥민의 선수 생명에 의문을 품고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왼쪽 윙어 옵션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팬들은 적절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구단 수뇌부의 결정을 이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