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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日 국대 수비수의 슬픈 고백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 포기하지 않겠다"
'시즌 아웃' 日 국대 수비수의 슬픈 고백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 포기하지 않겠다"
botv
2025-02-20 19:35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가 무릎 수술을 받고 남은 시즌을 결장한다. 그는 올 시즌 6분을 소화한 뒤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신트트라위던에서 성장해 볼로냐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번갈아 소화하며 주전 자원을 거듭났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많은 빅클럽이 토미야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으나 이적료 협상에서 문제가 생기며 무산됐다. 영입전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 토미야스를 품었다.


아스널 입단 초반 토미야스의 활약이 준수했다. 첫 시즌 2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부상이 문제였다. 시즌 중반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두 번째 시즌엔 무릎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인해 프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개막 이후에도 잔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생겼다. 그래도 아스널은 토미야스를 믿었다. 지난 3월 재계약을 내밀었다.

그럼에도 부상을 털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교체로 6분 출전한 게 전부다. 최근 무릎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오른쪽 무릎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1차 수술 이후 경기에 나섰는데 문제가 생겨 추가 수술을 받았다.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받는다"라고 발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미야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 확실히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고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