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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이 인정한 음바페, 호날두의 후계자?
안첼로티 감독이 인정한 음바페, 호날두의 후계자?
botv
2025-02-20 18:24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음바페의 재능과 팀에 대한 열정이 호날두급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호날두가 이뤄놓은 성과는 엄청나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조언도 덧붙였다.

음바페는 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3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예리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 본인도 자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 50골 가능성에 대해 "늘 그러고 싶다"며 "나를 가장 믿는다. 나는 한계가 없다. 50골을 넘어서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롤모델인 지네딘 지단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프랑스인으로서,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내 우상"이라며 "지단이 내 경기를 보고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바페는 개인 기록보다 팀의 성공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지난해에도 UCL 득점왕이었는데 우리가 우승했나? 아니다. 중요한 건 우승"이라는 그의 말은 진정한 챔피언의 마인드를 보여준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1차전 3-2 승리에 이어 홈에서 3-1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6-3으로 완승을 거두고 UCL 16강에 확실히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음바페의 잠재력과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을 보여준 중요한 순간이었다. 호날두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는 음바페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축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음바페는 개인의 성장과 팀의 성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그의 열정과 재능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