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4분, 수비 사이로 빠르게 파고든 음바페가 첫 골을 터뜨립니다.
첫 터치를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33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두리구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완벽하게 따돌리고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6분엔 혼자 책임졌습니다.
맨시티 수비가 모두 서 있었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때린 슛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음바페는 손가락 세 개를 펴들고 해트트릭을 자축했습니다.
맨시티는 종료 직전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가까스로 면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6대 3으로 16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2연패와 16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습니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골잡이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전반 7분 중앙 수비 스톤스까지 부상으로 교체된 게 아쉬웠습니다.
PGS의 이강인이 후반 24분, 하키미에게 정확하게 볼을 건넵니다.
멘데스의 득점으로 5대 0.
PSG는 이강인 등 일부 주전들을 뒤늦게 투입하고도 브레스트를 7대 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10대 0으로 가볍게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뮌헨의 김민재와 페예노르트의 황인범까지, 우리 선수 3명이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16강을 동시에 밟았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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