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도전 중인 정몽규 후보가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찾아 표심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정 후보는 16일 대구FC와 강원FC의 2025시즌 K리그1 개막전이 열린 대구iM뱅크파크를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17, 18일에는 수도권의 K리그 구단과 심판, 지도자, 동호인들과 만나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19일 호남을 방문한 정 후보는 선거가 열리는 26일까지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이 있는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정 후보는 지난달 16일부터 공식 SNS 활동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192명 선거인단에게 각각 응원 메시지를 전하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 후보의 현장 방문과 소통 행보에 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서울시축구협회, 인천시축구협회,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 등이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연기됐다.
이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23일로 선거일을 조정했다. 그러나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반발하면서 선거운영위가 총 사퇴했고, 새 선거운영위가 오는 26일 선거일을 확정했다.
사진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후보 선거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