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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6억 받는데 이렇게 못한다..."맨유를 존경해요" 애정 드러냈지만 매각 예정
주급 6억 받는데 이렇게 못한다..."맨유를 존경해요" 애정 드러냈지만 매각 예정
botv
2025-02-20 13:40


카세미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 대해 정리했다. 카세미루의 이름도 있었다. 카세미루는 2022-23시즌 맨유에 입단하여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까지 맨유에서 뛸 수 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데뷔 시즌 훌륭하게 보냈으나 2년 차부터 급격하게 부진하기 시작했다. 예전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고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다. 카세미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나스르, AS로마, 베식타스, 플라멩구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되었다"라며 카세미루의 이적이 임박했었음을 알렸다. 실제로 카세미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떠나지는 않았다. 카세미루의 의지가 강력했다. 카세미루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난 지금 클럽을 돕고 싶다. 우리 팀원과 보드진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는 맨유를 존경한다. 계약 기간이 1년 반 남았고 맨유에 남고 싶다. 난 여기서 편안하고 내 가족도 편안하다. 맨유와 맨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맨유에서 남아 싸우고 싶은 의지가 있는 듯했다.


현실은 냉정하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판매될 것이다. 그는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맨유는 이번 여름 매각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의 부진도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주급이다. 현재 카세미루는 35만 파운드(6.4억)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맨유 내 1위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다. 카세미루보다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인데 세 선수 모두 카세미루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가 예산 절감에 혈안이기에 카세미루가 주급 대폭 삭감을 약속하지 않는 한 맨유에서는 더 이상 자리가 없어 보인다. 또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아모림 감독의 리빌딩을 위해 이적시장에 예산을 대폭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