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7-0 대승 속 교체 출전해 기점 패스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브레스트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총합 스코어 10-0으로 이기면서 16강에 올랐다.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나왔다.

브레스트를 압도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골로 리드를 잡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 파비안 루이스가 빠지고 이강인이 들어왔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나왔다. 측면에만 한정되지 않고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연결했다.


데지레 두에가 골을 기록하면서 4-0이 됐다. 후반 24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누누 멘데스가 골로 연결하면서 5-0이 됐다. 이후 곤살루 하무스, 세니 마율루 득점까지 나와 경기는 7-0으로 끝이 났다. PSG는 총합 스코어 10-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30분만 뛰고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97%(시도 33회, 성공 32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기회를 얻으며 존잭마을 보이고 있다. 최근 'PSG인사이드 액투스'는 15일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것이다. 방출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고 전했고 '플래닛 PSG'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기용되고 있는 이강인은 여름에 짐을 쌀 수 있다. 내년 여름 이적명단에 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강인을 적절한 가격에 팔려고 한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여러 구단이 있는데 그 중 아스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성추행을 저질러 쫓겨난 피에르 메네스 전 기자는 데지레 두에와 이강인을 비교하며 "두에가 터치를 하면 무언가를 할 것 같다. 이강인과 다르다. 이강인은 뛰는 시간 90%를 뒤에서 보내며 드리블도 하지 않는다. 비열하게 느껴지는 이강인과 달리 두에는 PSG에 확실하게 영향력이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방출설, 비난에도 이강인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