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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챔스 16강 확정
'음바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챔스 16강 확정
botv
2025-02-20 09:04

음바페 3골 폭죽에 3-1 완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킬리안 음바페의 원맨쇼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시티에 3-1로 이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3-2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맨시티를 뒤로 하고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음바페는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맨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나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맨시티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분 만에 음바페가 골문 앞에서 수비수 두 명과 경쟁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음바페의 쐐기 골로 승리를 예약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니코 곤살레스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1로 눌렀다. 1차전에서 1-2로 졌던 에인트호번은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 골 차로 이기며 두 시즌 연속 UCL 16강에 들었다.

도르트문트(독일)는 홈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0-0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