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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UCL 16강행
'음바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UCL 16강행
botv
2025-02-20 08:23

▲ 해트트릭 꽂은 음바페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0-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2골, 후반 1골을 폭발한 음바페의 득점포로 맨시티에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3대 2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대 3으로 앞서며 16강에 안착했습니다.

UCL 최다 15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맨시티의 맞대결로 크게 기대를 모은 매치업이었습니다.

양 구단은 이번까지 4회 연속으로 UCL에서 맞붙었고, 앞서 3차례 대결에서 승리한 구단이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품에 안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어 레버쿠젠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며 상대는 대진 추첨으로 확정됩니다.

26세 음바페와 24세 엘링 홀란, 비슷한 연배의 두 골잡이 간 자존심 대결에서는 음바페가 승리했습니다.

홀란이 2차전에 무릎 부상 여파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음바페는 3골을 몰아치며 웃었습니다.

PSV 에인트호번은 홈인 필립스 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합계 4대 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2대 1로 졌던 에인트호번은 이날 합계 2대 3으로 뒤지던 후반 29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전 전반 8분에 플라밍고가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에인트호번은 두 시즌 연속으로 UCL 16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득점 없이 비겨 1, 2차전 합계 3대 0으로 앞서며 16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