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유벤투스가 헤나투 베이가 완전 이적을 준비 중이다. 임대 불과 4경기 만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베이가에 대한 완전 영입이나 의무 이적을 포함한 새로운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로투갈 국적의 '멀티 플레이어' 베이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자국 '명문' 스포르팅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U-23팀과 B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2022-23시즌, 독일 아우쿠스부르크로 임대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이었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빅리그' 첫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아우쿠스부르크에서의 최종 기록은 13경기.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바젤로 이적하며 오랜 포르투갈 생활을 마무리했다.
스위스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이가.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2골 1도움. 비록 바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베이가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결국 1년 만에 바젤을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09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4억 원) 사이이고 계약 기간은 무려 8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까지는 특유의 멀티성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점점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다.
불과 4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센터백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여론을 뒤집었다. 이와 동시에 유벤투스 완전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매체는 "첼시는 베이가에게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가격표를 매겼다. 그는 티아고 모타 감독 하에서 센터백으로 설득력 있는 성과를 보여줬고, 유벤투스는 그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