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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급 6억인데 더 달라고?...살라, 리버풀에 재계약 조건 '선제시'→"주급 인상 원해"
이미 주급 6억인데 더 달라고?...살라, 리버풀에 재계약 조건 '선제시'→"주급 인상 원해"
botv
2025-02-20 03:50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재계약 조건을 먼저 내밀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과 또 다른 이적 협상을 가졌으며 살라는 자신의 선호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믿어진다. 살라의 에이전트는최근 살라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는 주급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실제로 살라는 리버풀이 조건을 개선한다면 잔류할 의사가 절대적으로 열려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살라는 현재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원)의 인상을 원하고 있다. 모든 당사자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직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속도는 정말 빨랐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살라는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16-17시즌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완벽하게 터졌다. 임대 신분이었던 2015-16시즌 리그 14골 6도움을 올렸고 2016-17시즌에는 리그 15골 13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고 현재 리빙 레전드가 됐다.

살라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기록이 증명해 준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1회 등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23골 13도움으로 폭격 중이다. 리버풀 소속으로는 386경기 240골 107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살라는 리버풀과 오는 여름 계약 종료된다. 아직까지도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매체는 살라가 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 살라의 요구를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오일 머니'가 살라에게 접근하고 있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가 살라를 그들의 포스터 보이로 원한다. 사우디 관계자들은 살라에게 연간 1억 3,000만 유로(1,950억 원)~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하고 그를 리그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만들 준비가 돼 있으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