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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日 감독, "유럽 활약 국가대표 너무 많아, 나도 유럽에서 거주해야"
모리야스 日 감독, "유럽 활약 국가대표 너무 많아, 나도 유럽에서 거주해야"
botv
2025-02-20 03:57


(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 관찰을 위해 향후 유럽에서 거주해야 할 가능성이 시사했다.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 18일 동안 유럽에서 16경기를 관찰한 후 일본으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19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많은 일본 선수들이 해외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경기가 너무 많다"라고 지적하며 "이런 관찰 방식이 과연 최선인지 고민해야 하며, 저도 유럽에 거주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축구협회에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유럽파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는데, 혼자서 이걸 모두 감당하는 걸 꽤 버거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는 독일·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4개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만 30명이라고 설명했다. 미토마 카오루가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를 비롯한 다른 리그는 배제한 숫자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20일 홈 바레인전, 25일 홈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은 6전 5승 1무로 사실상 C그룹 선두를 확정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