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자동선발 안된다!"
충격 주장이다.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이 왼쪽 윙어로 뛰어야 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텔이 아니면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손흥민이 왼쪽 윙어 주전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축구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이 쉽지 않고 부상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 완전한 스쿼드가 됐을 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마티스 텔을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이후 완전이적 가능성이 높은 텔이 왼쪽 윙어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손흥민의 자동 선발의 시간은 끝나고 있다'고 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데려왔다. 임대계약이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영구 이적의 옵션을 달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다. 부상 위험도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이) 여름 자유계약선수로 떠날 가능성을 없앴다. 하지만, 향후 손흥민은 모든 공격 옵션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팀의 속도를 되찾은 상황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계획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대폭 축소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연봉도 언급했다. 주급 19만 파운드의 팀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다. 즉,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벤치행, 거기에 따른 이적의 불가피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동안 13차례 볼 소유권을 잃었다. 더 이상 자동적으로 선발로 간주되지 않은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