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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손흥민도 제대로 관리 해주지 못하면서…토트넘, 또 윙어 수집 중 '역대 최고 몸값'
있는 손흥민도 제대로 관리 해주지 못하면서…토트넘, 또 윙어 수집 중 '역대 최고 몸값'
botv
2025-02-19 23:3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측면 공격수 수집에 나서는 모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한 마티스 텔, 10대 유망주 마이키 무어, 아인다몰라 아자이 등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멀티 능력이 있는 데인 스칼렛, 데얀 클루세프스키까지 더하면 상당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임대를 떠난 마노르 솔로몬(리즈 유나이티드), 알레호 벨리즈(에스파뇰), 브리안 힐(지로나), 제이미 돈리(레이턴 오리엔트)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향한 양민혁을 더하면 토트넘이 보유한 측면 공격진은 차고 넘친다.

물론 변수도 있다. 솔로몬은 올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26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 중이다. 리즈가 1위를 달리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이 커, 완전 이적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경쟁자 한 명이 줄게 된다. 또, 베르너의 경우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복귀시킨다는 토트넘의 방침이 계속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손흥민이 정말로 이적 시장에 나올 경우다. 텔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려면 자금이 필요하고 손흥민의 이적료에서 충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역학 구도에서 토트넘은 또 윙어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한 잉글랜드 출신 제이미 기튼스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올 시즌의) 부진을 이어가지 않기 위해 공격진 보강을 고심 중이다. 관찰 중인 자원 중 한 명이 기튼스다'라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11위에 미끄러져 누리 사힌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니코 코바치를 선임하며 정비에 들어간 도르트문트와 달리 기튼스 개인은 노력 중이다. 리그 22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를 더하면 33경기 11골이다.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면 전력 개편을 해야 하고 기튼스가 이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기튼스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튼스의 몸값이 8,000만 파운드(약 1,457억 원)로 역대 구단 영입 1위 도미닉 솔랑케의 6,500만 파운드(1,183억 원)를 깰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씀씀이를 생각하면 더 그렇다.

있는 자원도 부상에 신음하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비판 받는 토트넘이다. 밖에서 또, 영입할 것인지는 시간이 흘러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