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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뺏어야 '… 매디슨·비카리오로 교체 목소리
'손흥민 주장 뺏어야 '… 매디슨·비카리오로 교체 목소리
botv
2025-02-19 16:12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주장직에서 제외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스 매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빛났는 활약을 펼친 반면 손흥민은 부진했다"며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대신해 매디슨이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새로 주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17일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부진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지 평가는 그렇지 않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날 경기에서 뛴 모든 공격수와 미드필더 중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매디슨에 7.6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7.1점을 부여했다.

올해로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442경기에 출전해 172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34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했고 팬들은 부진의 원인을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 탓으로 돌렸다. 매체는 "비카리오는 맨유전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의 SNS에 승리를 자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손흥민 대신 비카리오가 새로운 주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여름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날 경우를 주장 완장을 넘길 선수를 이미 정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않을 �� 비카리오에게 주장을 맡기며 리더십을 검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년 연장계약을 선택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