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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맨유 리턴? "절박한 맨유, 포그바 3개월 계약 체결해야"
또 맨유 리턴? "절박한 맨유, 포그바 3개월 계약 체결해야"
botv
2025-02-19 14: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스 펄슨'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절박한 상황이기에 절박한 조치가 필요하다. 포그바를 3개월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포그바는 확실히 클럽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선택으로 고려되어서는 안 되지만, 절박한 상황에서는 절박한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포그바 영입이라도 해야 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내보냈으나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선수단이 얼마나 허약한지 보여주었다. 아마드 디알로도 시즌 아웃이며 코비 마이누와 메이슨 마운트의 부상으로 인해 맨유는 선수가 엄청나게 부족할 것이다. 맨유는 리그에서 가장 비생산적인 팀 중 하나로 어떤 도움도 거절할 여유가 없다. 포그바는 적어도 반짝임과 흥미를 가져다 줄 수 있다"라며 포그바 영입을 촉구했다.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 또한 "재계약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나도 한 번 살펴보겠다"라며 포그바 영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포그바가 곧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도핑 규정 위반 징계가 3월이면 끝난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개막전 우디네세전에서 진행한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았다. 당초 4년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는데, 포그바는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항소 결과 4년 출전 정지 처분이 취소되어 18개월 출전 정지로 징계 기간이 줄어들었다.

그라운드 복귀가 머지 않아 포그바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몸을 만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다시 축구화를 신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잠재적인 행선지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여기에 맨유도 추가됐다. 현재 맨유 선수단 뎁스가 심각할 정도로 얇고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었었기 때문이다. 맨유 유스였던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떠났다가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뛰어난 롱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으나 해이한 프로 의식, 부족한 자기 관리 등으로 인해 맨유에서 실패로 끝났다.

'더 피플스 펄슨'의 주장대로 현재 맨유는 선수 자체가 부족하다. 부상 위기와 1월 이적시장서 많은 선수들이 떠났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쉬었던 포그바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미지수지만 맨유가 이런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위기인 것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