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한글 유니폼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양민혁은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후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며 "최근 유니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감안해 선주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FC에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은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QPR로 임대 이적했다. 앞선 3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예열에 들어간 양민혁은 지난 15일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 선발 데뷔전을 가졌고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감독의 눈도 사로잡았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경기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양민혁은 훌륭한 수준의 경기를 했다"며 "그와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칭찬했다. 현지 매체 등도 양민혁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지난 15일 경기를 마친 양민혁에게 평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수년을 책임질 영입'이라며 양민혁을 극찬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구단은 양민혁을 이용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QPR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국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이 뛰었던 구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