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S모나코로 둥지를 옮긴 미카 비어레스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캐논'은 17일(한국시간) "비어레스는 AS모나코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비어레스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
그러나 1군의 벽은 높았고 임대만을 전전해야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RKC 발베이크로 임대를 떠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23-24시즌엔 스코틀랜드 머더웰 임대를 통해 기세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후반기에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로 임대를 떠난 그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슈투름 그라츠에서의 최종 기록은 22경기 9골 4도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슈투름 그라츠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 올 시즌은 25경기에 나서 14골 5도움을 올리며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을 떠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비어레스. 6개월 만에 슈투름 그라츠를 떠나 AS모나코로 완전 이적했고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체는 "비어레스는 AS모나코에 합류한 지 한 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새로운 팀에서 7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낭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7골을 넣은 그는 이미 AS모나코 리그 최고 득점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팀에 이런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없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