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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아해! 능력 많아, 여전히 큰 역할하고 있어 잔류해야" 토트넘 선배 포옛 감독의 지지
"손흥민 좋아해! 능력 많아, 여전히 큰 역할하고 있어 잔류해야" 토트넘 선배 포옛 감독의 지지
botv
2025-02-19 11:06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선배 거스 포옛 감독이 손흥민을 지지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19일 토트넘 선수, 코치 출신이자 현재 전북현대 사령탑인 거스 포옛 감독이 온라인 커뮤니티 'Encyclopedia Dramatica'를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조명했다.

포옛 감독은 "난 여전히 손흥민을 좋아한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어떤 역할을 수행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성격이 좋고 모두가 좋아한다.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전히 팀을 도울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팀 내에서 역할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지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에 있었다면 커리어가 얼머나 달랐을지 말하기는 어렵다. 토트넘에서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기에 잔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에 열정과 영혼을 바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주장 손흥민이다. 최근 정신적 요인으로 인해 경기력이 영향을 받았을지 몰라도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적과 전류 그리고 리더십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지에 대한 논쟁 속에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경기력이 약간 떨어졌을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간이 흐르고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지지했다.

손흥민의 커리어가 황혼기로 접어들면서 퍼포먼스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리버풀 출신 필 톰슨은 최근 방송 '노 트리피태피 풋볼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걸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에너지 넘쳤지만, 이번 시즌은 너무 부족하다. 더 이상 열정, 헌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추구했던 방향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2일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손흥민과 토트넘이 결별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내뿜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 토트넘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서 지켜야 할 선수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등을 분석했다.

먼저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는 젊은 유망주라면서 "붙잡아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드 스펜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오도지 등에 대해서는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한 선수가 필요하다. 슈퍼스타도 좋지만, 일을 해낼 수 있는 롤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며 계속 함께하는 좋은 선수로 정의했다.


손흥민의 이름도 거론됐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제안이 오면 경청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글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오하라는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레전드로 등극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소식이 빠르게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세계 일주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지난 1월 1년 더 함께하기로 공식 발표를 마쳤다.

하지만, 손흥민이 지적을 받는 상황 속에 이적설은 또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슈퍼스타 손흥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최고 선수이지만, 성과가 없었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로 꽃 피우는 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우승 없이 은퇴한다면 엄청난 낭비가 될 것이다. 연봉을 삭감하고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결별을 추천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