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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승이 여기서 나오다니! 스페인 출신 바르사 최다 득점 5위
이강인 스승이 여기서 나오다니! 스페인 출신 바르사 최다 득점 5위
botv
2025-02-19 10:35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국적 선수들의 바르셀로나 통산 득점 탑5를 공개했다.

스페인 국적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건 226골의 세사르 로드리게스였다. 마리아노 마르틴(129골), 카를레스 렉사흐(122골),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110골), 엔리케(108골)가 뒤를 이었다. 엔리케는 5위였다.

엔리케는 선수 시절 스포르팅 히혼 유스에 입단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1988년 스포르팅 히혼 B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1989-90시즌 스포르팅 히혼 1군 선수로 거듭났다. 엔리케는 스포르팅 히혼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엔리케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적을 추진했다.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입지를 다지는 데 시간을 쏟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엔리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엔리케는 1995-96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했다.

엔리케의 행선지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향했기 때문.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003-04시즌 은퇴할 때까지 8시즌을 소화했고 300경기 108골 40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엔리케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AS 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에 오자마자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스페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엔리케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만났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통해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엔리케는 이강인의 멀티성을 높이 평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