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19일 홈에서 열린 셀틱과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출전했다.
실수는 0-0이던 후반 19분 나왔다. 김민재는 셀틱 마에다의 침투패스를 끊어내기 위해 몸을 날려 태클을 시도했지만, 공은 발끝에 닿지 않았고 흘러나온 걸 퀸이 가로채 골로 연결했다. 1차전을 2-1로 이긴 뮌헨으로선, 동률을 허용한 골이다.
셀틱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양현준을 투입시켰고, 짤막하게나마 '코리안더비'도 성사됐다.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알폰소 데이비스가 극적인 골을 넣으면서, 합계 3-2로 이기며 16강에 올랐다.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5.94라는 낮은 평점을 줬다.
뮌헨의 16강 상대는 같은 독일의 레버쿠젠이나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추첨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