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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더 이상 월클 아니다” 한국팬들 댓글에 격분한 토트넘 레전드 또 망언
“SON 더 이상 월클 아니다” 한국팬들 댓글에 격분한 토트넘 레전드 또 망언
botv
2025-02-19 08:31


[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 레전드가 또 손흥민(33, 토트넘)에게 망언을 퍼부었다. 

토트넘 레전드 제이미 오하라는 17일 ‘토크스포트’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손흥민을 깎아내렸다. 그는 “최근 내 SNS에 한국 팬들이 많은 글을 남겼다. 손흥민이 더 이상 주장이 아니고 리더도 아니라 그를 대체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오하라는 “손흥민은 여전히 믿기 어려운 정도로 구단에 헌신적이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한 뒤 “손은 월드클래스였지만 지금은 더이상 아니다. 페이스를 잃었고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망언을 퍼부었다. 


손흥민에게 주장 자격이 없다는 말에 한국팬들이 반박하자 오하라가 다시 주장을 고수한 것이다. 그는 “때로는 나이를 이길 수 없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손이 더 이상 주장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 주장이 될 수 없다”며 손흥민의 자격을 의심했다. 

손흥민이 과거에는 뛰어난 선수였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이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고 클럽을 위해 헌신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깎아내렸다. 

오하라의 주장은 공분을 자아낸다. 현재 토트넘 성적이 부진한 것은 손흥민 혼자의 탓은 아니다. 손흥민이 어떻게든 팀을 이끌고 있는데 격려해줘도 모자랄 판에 레전드가 찬물을 붓는 격이다. 


영국 현지 토트넘 팬들도 오하라의 말에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맨유전 86분을 뛰고 교체되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손흥민에게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것이 팬들의 속마음이다. 그의 주장자격을 의심하는 자는 오하라 뿐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