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망 뎀벨레가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앙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리그앙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강력한 창을 잃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기 때문. 음바페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뎀벨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뎀벨레는 리그앙 개막전에서 골맛을 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뎀벨레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024년 막바지가 되면서 뎀벨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지난 12월 16일에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한 달 만에 득점을 올렸다. 리옹전 득점을 시작으로 뎀벨레는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고 2025년에도 뎀벨레의 활약은 이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뎀벨레 가짜 9번 기용이 통했다. 뎀벨레의 원래 포지션은 우측 윙어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변화를 주기 위해 뎀벨레를 가짜 9번으로 내보냈다. 뎀벨레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냈다.
뎀벨레는 PSG가 1월에 치른 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뛰었고 3골을 뽑아냈다. 뎀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날아다녔다. 뎀벨레는 1월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골, 슈투트가르트전에서 3골을 터트렸다. 덕분에 PSG는 UCL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1월 초 펼쳐진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뎀벨레의 결승골로 PSG가 AS 모나코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