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0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14경기의 승무패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는 총 8명이었으며, 이들에게 지급될 총 적중금은 14억8603만3750원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자는 각각 1억8575만4220원을 받게 되며, 1등 미적중으로 이월된 전 회차 금액은 6억433만8750원이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8건 중 6건은 1등 이외에도 2~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구매 금액은 최소 8000원부터 최대 9만6000원이었으며, 이 중 9만6000원을 구매한 적중자는 ▶1등(1건) ▶2등(7건) ▶3등(20건) ▶4등(30건) 등 총 58건을 적중하는 데 성공했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76건/200만3860원), 3등(2126건/8만2950원), 4등(1만5352건/2만298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 건수는 1만76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23억6785만3780원이었다.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4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5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다수 무승부가 속출했다.
먼저,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0점)가 안방에서 2위 AT마드리드(승점 49점)를 맞아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AT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널티킥 골로 앞섰으나, 후반전 킬리안 음바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볼프스부르크-레버쿠젠전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46점)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9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0점)가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등권 두 팀 간의 경기였던 17위 홀슈타인(승점 13점)과 18위 보훔(승점 11점)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회차에서 약 6억원이 이월됐던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1등 적중 8건이 발생했다"며 "해외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는 1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3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QR코드 서비스는 구매자가 적중 결과 확인을 위해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