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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 9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botv
2025-01-24 14:46

UEL 호펜하임전 멀티골
올 시즌 9·10호골 터뜨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의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점 14점(4승 2무 1패)을 만들며 6위로 올라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전반 22분 터졌다. 제임스 매디슨이 넣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호펜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후반 32분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에 꽂히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2016~2017시즌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두자릿수 득점은 9시즌으로 늘어났다.

손흥민의 활약은 평점으로도 나타났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몹과 소파스코어에서도 손흥민에게 각각 8.9점과 8.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선배들과 어린 선수들이 주인 의식과 뛰어난 책임감을 보여줬다. 곧바로 다음 경기가 있다. 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