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발언에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PSG 시절 리오넬 메시를 질투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이 발언에 대해 짧은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산토스, 바르셀로나를 거쳐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그는 PSG에서 음바페,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최근 네이마르가 PSG 시절을 떠올렸다. 그중 음바페와 관련된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음바페가 짜증 나는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와 약간 다툼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나는 음바페를 골든 보이라고 부르곤 했다. 나는 항상 그와 함께 뛰면서 최고가 될 거라고 말했다. 항상 도와주고 이야기하고 우리 집에 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라며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다.
다만 음바페와 메시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몇 년 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했지만 메시가 온 뒤 음바페가 약간 질투를 느꼈다. 그는 나를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싸움이 일어나고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음바페가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나는 할 말이 없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네이마르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PSG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남긴 채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마르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는 축구 역사상 독특한 선수와 파리에서 함께 보낸 모든 순간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싶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즐기고 싶다. 네이마르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