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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36경기 손흥민, 케인도 제쳤다! 진정한 '레전드' 반열로
토트넘 436경기 손흥민, 케인도 제쳤다! 진정한 '레전드' 반열로
botv
2025-01-24 11:20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출장 TOP 10에 등재됐다. '절친' 해리 케인의 기존 기록(435경기)을 뛰어넘은 것이다.

손흥민은 24일 새벽 2시 45분(한국 시각)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펼쳐진 호펜하임과의 2024-202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멀티 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에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골로 앞선 토트넘 홋스퍼는 전반 22분과 후반 32분에 터진 손흥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신고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출전으로 새로운 기록도 썼다. 역대 토트넘 홋스퍼 선수 중 최다 출장 10위에 오른 것. 이번 경기는 자신의 436번째 경기였다. 9위 지미 디목(438경기), 8위 앨런 길전(439경기)과는 각각 2, 3경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만간 8위 이상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는 "우리의 주장은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우리 유니폼을 입고 독일 클럽을 상대로만 7, 8호 골을 넣은 공격수로서, 기념비적 출전을 축하하며 기억에 남을 밤을 보냈다"라고 찬사를 전했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매번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172골을 넣었는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거장'으로 불리는 마틴 치버스(4위)의 174골과 격차가 2골로 좁혀졌다. 3위는 바비 스미스인데, 토트넘 홋스퍼에서 208골을 넣었다.

아래는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출장 TOP 10.

1. 854 - Steve Perryman (1969-86)
2. 611 - Gary Mabbutt (1982-98)
3. 590 - Pat Jennings (1964-77)
4. 506 - Cyril Knowles (1964-75)
5. 490 - Glenn Hoddle (1975-87)
6. 452 - Ted Ditchburn (1946-58)
7. 447 - Hugo Lloris (2012-2023)
8. 439 - Alan Gilzean (1964-74)
9. 438 - Jimmy Dimmock (1919-31)
10. 436 - Heung-Min Son (2015-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