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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김민재 챙겨주고 감싸줬는데...레알 마드리드와 접촉! 끝판왕 기자 컨펌
매번 김민재 챙겨주고 감싸줬는데...레알 마드리드와 접촉! 끝판왕 기자 컨펌
botv
2025-01-24 09:40


조슈아 키미히가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키미히는 레알과 접촉했다. 키미히는 레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행선지로 보고 있다. 뮌헨은 여전히 키미히를 남기기 위한 경쟁에 있으며 여러 차례 대화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레알은 키미히에게 매우 진지하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발표가 나오고 있지 않다. 여전히 뮌헨에 남는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접근한 듯하다.

키미히는 2015-16시즌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고, 뮌헨이 손을 내밀었다. 첫 시즌은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점차 적응한 키미히는 2017-18시즌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시즌 모든 대회 6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로는 뮌헨의 부동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키미히의 최대 장점은 정확한 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 그리고 수비 능력이다. 오른쪽 풀백 본연의 임무인 수비도 무리없이 수행해내고 공격 가담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동료의 골을 돕는다.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기에 오른쪽 풀백이 아니라 3선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경기를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리그 18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UCL에서도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키미히는 김민재가 어려웠던 지난 시즌 계속해서 감싸고 위로해준 것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UCL 4강 1차전 레알전에서 실수로 인해 2실점을 허용했을 때 "실수한 선수는 내버려 두지 않는다. 우린 원팀이다"라며 두둔했었다.

뮌헨은 키미히가 뮌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지만 레알이 나서면서 골치 아픈 상황이 됐다. 레알은 UCL 우승을 원하는 선수들에게는 최고로 매력적인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