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도미닉 솔란케가 최대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3-2로 승리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란케의 부상에 대해 "6주 정도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
솔란케는 지난 19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무릎을 다쳤다. 토트넘은 당시에 솔란케의 부상 정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해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술을 받지는 않지만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조금 더 빨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솔란케의 부상은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토트넘은 이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길레르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EPL에선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이어가고 있다. 솔란케는 특히 올 시즌 11골을 작성하며 10골을 남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펜하임전에선 어린 선수들로 벤치가 가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대 선수 5명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손흥민 대신 19세 윌 랭크셔를 투입했고, 히샤를리송은 17세 마이키 무어로 교체됐다. 제임스 매디슨도 17세 캘럼 울루세시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