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쏘니(Sonny)의 모습”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서 4승 2무 1패(승점 14)로 4위로 올랐다.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더불어 직전 아스널, 에버턴과의 경기 연패를 끊고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후반전 호펜하임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해왔지만 손흥민이 이를 꺾었다. 후반 34분 또 한 번의 역습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호펜하임이 한 골을 더 터뜨리며 격차를 좁혀갔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멀티골 활약 속 손흥민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을 부여했다.
토트넘 소식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무려 평점 9.5를 메겼다. 소식지는 “약간의 행운도 따랐지만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안도감을 더했다. 후반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모습이 바로 토트넘 팬들이 아는 쏘니(손흥민)다. 오늘 밤 그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