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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양민혁 끝내 강등없다!..."수준 차이", "유소년 레벨", "U-21 출전 가능성" 종식→에버턴전 명단 포함 청신호
'대반전' 양민혁 끝내 강등없다!..."수준 차이", "유소년 레벨", "U-21 출전 가능성" 종식→에버턴전 명단 포함 청신호
botv
2025-01-19 09:25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이 유소년 팀으로 강등될 수 있다는 주장은 일단락됐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앞둔 국내 팬들의 관심사는 양민혁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여부이다. 현재 양민혁은 1월 1일부로 공식 등록을 마쳤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출격 명령만 있다면 언제든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그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특히 5부 리그 클럽인 탬워스FC와의 컵대회 경기에선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뤘으나 이마저 무산됐다.

그가 1군 경기가 아닌 유소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양민혁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구단은 영국이란 나라와 영국 축구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한 팬은 '양민혁이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오키프는 "양민혁은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기 위해 영어 레슨을 받고 있다. 지금은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추후 적응 속도에 따라 1군 스쿼드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보다 더욱 선택지를 줄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선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같은 선수보단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수준에 더 근접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가 U-21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18일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U-21 경기에서 양민혁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1군 멤버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얻기 시작했다. 현재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등 주전급 측면 자원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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