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전방 공격수로 나가 랑스를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다. PSG는 개막 1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델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4-25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연승의 PSG는 개막 후 18경기 무패 행진(14승4무·승점 4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승점 36)와는 10점 차.
이날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3명 중 중앙 공격수로 후반 15분까지 약 60분을 소화했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가짜 9번(제로톱)' 역할을 소화한 이강인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부지런히 공간을 창출했다. 후반 8분에는 수비수 4명 사이를 뚫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는 등 활약했다.
이번 시즌 리그1 전 경기(18경기)에 출전 중인 이강인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을 모두 포함해 총 2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는 전반 36분 음발라 은졸라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파비앙 루이즈, 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연속골을 터뜨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