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근 에버튼과의 3경기서 모두 득점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이 리그 16위 에버튼을 상대로 2025년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수비 불안 해소가 최대 과제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서 43골(전체 2위)을 뽑아낸 공격진은 큰 문제없으나 고비 때마다 실점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승점 쌓기에 애를 먹었다.
토트넘 공격 중심에는 역시나 ‘캡틴’ 손흥민이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버튼전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손흥민은 최근 에버튼과의 세 차례 맞대결서 모두 골을 넣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에버튼전 킬러가 되기 충분했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16위까지 처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신세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서 단 26실점에 그치고 있으나 15골에 그치고 있는 팀 득점이 문제다. 많이 넣고 많이 실점하는 토트넘과 정반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에버튼은 최근 부진의 사슬을 끊기 위해 과거 영광의 시대를 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다시 데려왔다.
-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역대 전적에서 67승 58무 50패로 앞서있다.
- 에버튼은 토트넘과의 최근 24번의 EPL 경기서 단 1승(11무 12패)만 거뒀다. 마지막 승리는 2020년 9월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1-0 경기다.
-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최근 11차례 리그 원정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만 승리는 3번이고 8차례 무승부로 이어졌다. 2017-18시즌 이후 처음으로 에버트전 리그 더블에 도전한다.
-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에버튼의 맞대결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두 팀은 이 곳에서 32차례 만났고 17경기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최근 5경기 모두 무승부였고
- 토트넘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맡고 난 뒤 프리미어리그 31경기를 치렀고 이 중 8경기서 선제골을 넣었을 때 패했다. 선제 득점 후 패배율(26%)은 토트넘 역대 감독들 중 최고다.
- 에버튼은 11월부터 지금까지 최근 11경기서 5득점에 그치는 등 같은 기간 EPL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 시즌 12경기서 득점하지 못했다.
- 개막 후 20경기서 팀 득점 또한 15골에 그치는데 에버튼보다 적게 넣었던 팀은 2021-22시즌 노리치 시티(14골), 2003-04시즌 사우스햄튼(12골), 2007-08시즌 더비 카운티(12골) 등 단 4개팀뿐이다.
- 에버튼과 토트넘은 2025년 치른 리그 2경기 모두를 패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토트넘은 59경기서 210골(117득점, 93실점)을 발생시켰다. 경기당 3.6골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최소 50경기 이상 EPL을 지휘했던 감독들 중 최다 수치다.
- 최근 에버튼으로 돌아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시즌 토트넘을 2-1로 물리친 바 있다.
-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리그 12경기서 10골(7득점-3도움)에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