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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왜 이런 말을 듣나..."주급 3.5억 너무 많아, 180억에 매각 가능"
손흥민이 왜 이런 말을 듣나..."주급 3.5억 너무 많아, 180억에 매각 가능"
botv
2025-01-19 09:15


손흥민의 주급이 너무 많다는 말이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존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웬햄은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손흥민 그의 폼에 달려있다.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면, 토트넘은 분명히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점점 나이가 들고 있고, 주급 20만 파운드(3.5억)은 손흥민에게 큰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폼이 계속된다면, 이번 1년 연장이 토트넘과의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맺을 만큼 충분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체는 "손흥민은 1,000만 파운드(180억)라는 적은 금액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의 최근 폼이 좋지 않기에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다면 다음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현재 팀 내 주급 1위인 손흥민이 그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지난 시즌처럼 파괴력 넘치는 모습은 없다. 간간히 골은 넣고 있으나 분명히 손흥민이 가장 잘했을 때의 모습은 아니다.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탓도 있고,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는 것도 작용했겠지만 손흥민의 폼이 심상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이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스널전 45분 이상 뛴 토트넘 선수 중 단 한 번의 드리블, 크로스, 키패스도 성공하지 못했고 터치(24회)도 가장 적었다. 손흥민에게는 힘든 시즌에 걸맞는 힘든 저녁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괜찮은 수치이지만 손흥민이 항상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으로 뛰고 있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라고 혹평을 내렸다.

매체는 이어서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있는 옵션을 행사하여 계약을 1년 연장했고, 손흥민을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단에 묶어뒀다. 미래에 대한 단기적인 의문은 종식시켰으나 현재로서는 장기적인 우려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달 초 손흥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뛰게 됐으나 여전히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손흥민이 현재 부진하고 있기에 이런 모습이 계속됐을 경우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복귀하긴 했으나 폼이 예전같지 않아 주전으로 기용할 수는 없다.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 풀백으로 번갈아가며 나서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