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관리로 지난 경기를 쉬었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아 풀타임 출전했으며, 레온 고레츠카의 멀티 골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를 기록, 2위 레버쿠젠(승점 41)과 4점 차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고레츠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 후반 37분 고레츠카의 결승 헤더 골로 승리를 일궈냈다.
김민재는 선제골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격수 은메차를 압박한 뒤 볼을 빼앗아 키미히에게 패스하며 고레츠카의 득점을 유도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패스 성공률 93%와 3차례 볼 클리어링에도 불구하고 6.6점의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승리를 지켜냈으며, 김민재는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