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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혹평 "180억에 방출, 이대로면 재계약 없어", "1년 연장했으나 장기적 우려 여전"
손흥민 충격 혹평 "180억에 방출, 이대로면 재계약 없어", "1년 연장했으나 장기적 우려 여전"
botv
2025-01-19 07:06


손흥민이 혹평을 들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점)로 15위에, 에버턴은 3승 8무 9패(승점 17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에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번 에버턴전마저 패배하면 강등권과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더군다나 에버턴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의 순위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마지막 리그에서의 승리가 지난해 12월 중순 사우샘프턴전이다. 최근 리그 5경기 1무 4패였고, 직전 아스널전에서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상황인데, 손흥민에게 혹평이 내려졌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 소식에 능한 존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웬햄은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손흥민 그의 폼에 달려있다.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면, 토트넘은 분명히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점점 나이가 들고 있고, 주급 20만 파운드(3.5억)은 손흥민에게 큰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폼이 계속된다면, 이번 1년 연장이 토트넘과의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맺을 만큼 충분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지난 시즌처럼 파괴력 넘치는 모습은 없다. 간간히 골은 넣고 있으나 분명히 손흥민이 가장 잘했을 때의 모습은 아니다.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탓도 있고,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는 것도 작용했겠지만 손흥민의 폼이 심상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지난 7일 1년 연장 계약이 발표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남게 됐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재계약은 없을 것이며 다음 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의견이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은 1,000만 파운드(180억)라는 적은 금액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댄 킬패트릭 기자도 손흥민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아스널전 45분 이상 뛴 토트넘 선수 중 단 한 번의 드리블, 크로스, 키패스도 성공하지 못했고 터치(24회)도 가장 적었다. 손흥민에게는 힘든 시즌에 걸맞는 힘든 저녁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괜찮은 수치이지만 손흥민이 항상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으로 뛰고 있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있는 옵션을 행사하여 계약을 1년 연장했고, 손흥민을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단에 묶어뒀다. 미래에 대한 단기적인 의문은 종식시켰으나 현재로서는 장기적인 우려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