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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강등권 진입? 솔란케까지 부상...더럽게 안 풀린다 "무릎 부상 확인"
'토트넘 강등권 진입? 솔란케까지 부상...더럽게 안 풀린다 "무릎 부상 확인"
botv
2025-01-19 06:53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점)로 15위에, 에버턴은 3승 8무 9패(승점 17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에버턴전을 앞둔 토트넘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부상이다. 이미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 센터백들은 경기를 나서지 못한지 오래됐고,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복귀가 멀었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빠져 수비진에 구멍이 크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공격진은 수비진에 비해 부상 정도가 덜했는데, 에버턴전을 앞두고 브레넌 존슨도 빠지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존슨은 종아리에 약간의 문제가 있고, 이브 비수마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존슨이 빠지면서 공격진 부상자만 3명이 됐다. 존슨,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가 이탈하게 됐다.


여기에 안 좋은 소식이 하나 더해졌다.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는 폴 오 키프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일 자신의 SNS에 "평범한 하루를 바랄 뿐이다. 솔란케가 부상을 입었다. 복귀 일정은 확인 중이며 무릎 부상이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대체자는 있다. 길고 긴 부상에서 복귀한 히샬리송이 지난 아스널전 교체 투입되어 12분을 소화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금처럼 부상이 많은 상황에서 히샬리송이라는 자원이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인 일이지만, 히샬리송이 솔란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히샬리송이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전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에버턴전은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 경기마저 진다면 정말 강등권 진입이 가까워진다. 현재 16위 에버턴(승점 17점)이 한 경기를 덜 치렀고, 17-18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입스위치 타운이 나란히 승점 16점이다. 토트넘이 승점 20점에 머무르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