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이 2골을 따라잡히면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아스널은 19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리버풀과 승점 6점차가 됐다. 빌라는 7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트로사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메리노, 라이스,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4는 루이스 스켈리, 마갈량이스, 팀버, 파티가 구성했고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이에 맞선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왓킨스가 최전방에 섰고 램지, 틸레망스, 로저스가 2선을 받쳤다. 중원은 오나나, 카마라가 자리했고 백4는 마트센, 밍스, 콘사, 캐시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티네스가 꼈다.
이른 시간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라이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빌라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3분 마트센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아스널도 전반 18분 하베르츠가 보낸 패스를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아스널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5분 트로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빌라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7분 부상으로 인해 오나나 대신 보르가르드가 들어왔다. 전반전은 그렇게 아스널이 먼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빌라가 교체카드를 꺼냈다. 마트센이 나가고 디뉴가 들어왔다.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 이후 외데가르드가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트로사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6분 디뉴가 연결한 크로스를 틸레망스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캐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왓킨스가 오른발 슈팅을 때리면서 골문을 갈랐다. 빌라가 추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5분 왓킨스를 불러들이고 듀란을 들여보냈다. 아스널도 후반 37분 마르티넬리, 램지를 대신해서 스털링, 베일리를 투입했다.
빌라가 땅을 쳤다. 후반 40분 왓킨스의 강력한 슈팅을 라야 골키퍼가 막았다. 아스널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2분 메리노의 슈팅이 하베르츠 맞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아스널이 맹공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메리노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 맞고 벗어났다. 이어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도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