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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es.review] '김민재 선발 복귀' 뮌헨, 볼프스부르크 3-2 제압...4연승+선두 질주
[bundes.review] '김민재 선발 복귀' 뮌헨, 볼프스부르크 3-2 제압...4연승+선두 질주
botv
2025-01-19 01:28


[포포투=정지훈]

철기둥이 돌아왔다!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 활약했고, 뮌헨은 4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4연승과 함께 승점 45점이 되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지난 호펜하임전에서 26경기 만에 휴식을 취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배려 차원의 결장이었고, 뮌헨은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이번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다.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해 라이머, 데이비스, 올리세, 코망, 사메, 케인, 고레츠카, 키미히, 우파메카노, 노이어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빠르게 침투해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4분 케인의 슈팅도 막혔다. 결국 뮌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볼프스부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연결하며 전진했고, 이후 패스가 혼전 상황에서 흘렀다. 결국 박스 안에서 아무라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사네의 도움을 받은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김민재도 슈팅 찬스를 가져갔다. 전반 43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무산됐다.

후반전도 뮌헨의 흐름이었다. 후반 5분 사네, 후반 9분 케인, 후반 12분 코망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뮌헨이 결국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리세의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다급해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8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뮌헨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2분 그나브리, 후반 30분 무시알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뮌헨이 끝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0분 무시알라, 후반 41분 고레츠카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뮌헨이 한 골을 내줬다. 후반 43분 토마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아무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뮌헨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받은 그나브리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결국 경기는 3-2 뮌헨의 승리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