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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위민, 日와세다대 출신 오야마 영입…“유명한 팀에서 뛰게 돼 정말 기뻐”
맨시티 위민, 日와세다대 출신 오야마 영입…“유명한 팀에서 뛰게 돼 정말 기뻐”
botv
2025-01-18 20:56

[스포츠서울 | ]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일본 와세다 대학 미드필더 오야마 아에무(20)를 영입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맨시티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야마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20세의 오야마는 모국인 일본의 와세다대에서 2027년 여름까지 조이 스타디움에서 뛰는 것으로 계약을 맺고 클럽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야마는 지난해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다. 맨시티는 ‘오야마는 지난해 여름 U-20 월드컵 당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7-0 승)에서 골을 넣은 적이 있다. 대회 스타 중 한명으로 조국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적었다.

일본 ‘교도통신’, ‘스포니치 아 넥스’도 오야마의 맨시티행을 보도했다. 특히 맨시티에 자국 선수인 하세가와 유이, 야마시타 안야카, 시미즈 리사, 후지노 아오바가 뛰고 있다며 오야마가 5번째 일본인 선수로 합류한다고 강조했다.

오야마는 맨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유명한 팀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가능한 한 빨리 팀에 기여하고 모두를 웃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첫 번째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스스로 축구를 즐기는 걸 가장 중요하기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풋볼 디렉터인 테레즈 쇼그란은 “오야마는 기술적으로 매우 재능 있는 선수”라며 “더 나아질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곳 맨체스터의 스쿼드에 흥미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