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현우]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PL) '주급 1위'로 재계약을 맺으며 주급 상위권 10명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카세미루와 마커스 래쉬포드가 포함된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주급 상위 10위 안에 들며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쳤다. 홀란드는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 8,700만 원) 계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홀란드의 재계약 이후 수정된 주급 상위권 10명을 살펴봤다. 1위 홀란드부터 10위 카이 하베르츠까지. 주요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현재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소속 클럽 순으로 나눠보면 맨체스터 시티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명), 아스널(2명), 리버풀(1명)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라힘 스털링의 경우 첼시에서 아스널로 임대되어 그의 주급인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7,600만 원)를 첼시와 아스널이 각각 반절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대목은 맨유 3명 중 2명이 비주전 선수라는 점이다. 바로 카세미루와 래쉬포드다. 카세미루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는데,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 2,100만 원)다. '더 선'은 카세미루에 대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7,000만 파운드(약 1,242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후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2023-24 시즌을 견뎌야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대부분 벤치에서 출전한 21경기에 그쳤다"라고 평가했다.
카세미루 다음으로는 래쉬포드가 있었다. 래쉬포드는 주급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7,600만 원)로 스털링과 같이 5위에 위치했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클럽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주당 2만 5,000 파운드(약 4,400만 원)를 더 많이 벌어 맨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후벵 아모림의 스쿼드에서 제외되었으며 1월에 여러 차례 이적설과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하 '더 선'이 공개한 PL 주급 상위 TOP10
1위 홀란드 50만 파운드(약 8억 8,700만 원)
2위 더 브라위너 40만 파운드(약 7억 900만 원)
공동 3위 카세미루, 살라 35만 파운드(약 6억 2,100만 원)
공동 5위 래쉬포드, 스털링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7,600만 원)
공동 7위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데스, 잭 그릴리쉬 30만 파운드(약 5억 3,200만 원)
10위 하베르츠 28만 파운드(약 4억 9,6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