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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강인 영입? 손흥민 추천 있었을 거야" 前 구단 스카우트의 예상…"그러나 1월엔 이적 없을 듯"
"토트넘 이강인 영입? 손흥민 추천 있었을 거야" 前 구단 스카우트의 예상…"그러나 1월엔 이적 없을 듯"
botv
2025-01-17 21:10


토트넘 전직 스카우트가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그는 빠르게 프랑스 무대에 적응했다.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이강인을 노렸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5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나폴리도 이강인을 지켜봤다.

PSG가 거절했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원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당분간 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인이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의 컨디션이 준수하다. 26경기 6골 3도움을 만들었다.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자랑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다시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널 등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다. 영국 '온더미닛'에 따르면 토트넘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콜로 무아니와 계약했다면 이강인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천과 함께 이강인 영입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1월에 거래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따라서 토트넘이 이강인을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어떤 선수를 타깃으로 삼을지 도움을 준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강인이 이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지난해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두 번째로 유니폼이 많이 팔린 선수였다"라며 "이번 시즌에도 엔리케 감독 계획에 포함됐다"라고 주목했다.

PSG는 엄청난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한 이강인과 동행할 예정이다. 매체는 "PSG가 반드시 이강인을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PSG는 마케팅 및 상품화 측면에서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적어도 영입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