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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U21 아니라 임대인가→토트넘 '유망주 이적' 시작됐다... 英매체도 "이번 달 몇 명 나갈 수도"
양민혁 U21 아니라 임대인가→토트넘 '유망주 이적' 시작됐다... 英매체도 "이번 달 몇 명 나갈 수도"
botv
2025-01-17 20:55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번 1월에 팀 공격수 윌 랭크셔가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장 188cm 장신 공격수 랭크셔는 토트넘이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이제 20세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좀처럼 1군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교체로 2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고 이마저도 출전시간 9분이 전부였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전 아스널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누구를 내보낼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알피 도링턴 등 몇몇 어린 선수들이 임대 됐다. 랭크셔도 마찬가지로 임대될 것이다. 그는 경기에 많지 뛰지 못했다. 이후 무슨 일이 생기면 선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랭크셔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해외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트넘은 20세 유망주 센터백 알피 도링턴도 애버딘(스코틀랜드)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도링턴, 랭크셔 모두 1군 출전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익숙한 얼굴로 자리 잡았으나, 역시 1군 무대의 벽은 높았다. 결국 두 선수는 임대이적을 통해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영입 외에도 이번 달에 몇 명이 나갈 수 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몇 젊은 선수들의 임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이 1월 임대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로 랭크셔를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도 양민혁의 상황을 궁금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가 "양민혁이 21세 이하(U-21)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키프 기자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축구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가운데 "양민혁이 이제 영국에 도착한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신호도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은 영국과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팬의 "양민혁이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어쩌면 토트넘이 이를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팀 상황을 봤을 때 임대 이적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보인다.